'댄디' 최인규, "롤드컵 8강, 로얄클럽과 붙고 싶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9.20 21: 06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는 로얄클럽과 붙고 싶다"
삼성 화이트 정글러 '댄디' 최인규가 8강서 코리안 듀오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이  뛰고 있는 로얄클럽과 맞대결을 희망했다.
조별리그 5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삼성 화이트는  20일 국립 대만 대학교 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4 그룹스테이지 A조 AHQ e스포츠 클럽과 3일차 경기에서 하단 듀오의 집중력과 특유의 탈수기 운영을 바탕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롤드컵 조별리그서 5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와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최인규는 "초반 소극적으로 교전했지만 드래곤 앞 한 타 싸움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급격하게 승부가 기울었다"라고 소감을 말한 뒤 "나 혼자 뿐만 상대방 정글러만 읽는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이야기를 통해 위치를 추적한다. 팀원들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고 상대 정글러 동선을 읽는 비결을 말했다.
8강 진출을 확정한 후 붙고 싶은 상대에 대해 그는 "로얄클럽하고 붙고 싶다. 한국 선수들이 두 명이나 있다. 붙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섹은 아직도 공격형 정글러의 최상위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최인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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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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