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김영광, 경수진에 "너 은근 잔인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20 21: 24

'아홉수소년' 김영광이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눈치채고 확인하려는 경수진에 "너 은근 잔인하다"고 타박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에서 마세영(경수진 분)은 작년에 이사를 갔음에도 여전히 자기와 같은 방향 버스를 탔던 강진구(김영광 분)에게 "왜 그랬어?"라고 물어본다.
진구가 답을 하지 않자 세영은 "집에 가는 길도 아닌데, 왜 맨날 909번 탔냐고?"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진구는 "마세영 너 은근 잔인하다. 그걸 몰라서 묻냐? 너랑 같이 갈려고 그랬지. 딴 이유가 뭐가 있겠냐"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줄곧 진심이었어. 니가 들어주지 않아서 그랬지"라며 버스를 타고 헤어진다.
떠나는 버스를 바라보는 세영의 표정에는 여러 마음이 교차해, 향후 두 사람의 관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gato@osen.co.kr
'아홉수소년'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