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정웅인 비리 증거로 한방 먹였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20 21: 38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정웅인에게 비자금 폭로라는 큰 카드를 내밀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끝없는 사랑' 26회에서는 오랫동안 박영태(정웅인 분)의 뒤를 캐온 서인애(황정음 분)가 그에게 증거를 내밀며 크게 '한방'을 먹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인애는 영태의 비리를 캐며 천천히 그를 옥죄어 왔다. 인애는 조용히, 그러나 민첩히 영태를 향한 복수를 준비했던 것.
그리고 결전의 날이 왔다. 인애는 그의 계좌와 함께 유령회사의 정체를 파헤치고 증거자료를 영태에게 직접 제시했다. 아니나다를까 영태는 크게 당황하며 "이걸 어떻게?"라고 말했다.
인애는 "내 말대로 안 하시면 실장님이 사자밥 되신다"면서 "내 목숨값으로 한광철 사장에게서 뽑아낸 비자금 당장 토해내라"고 그를 협박했다.
이어 인애는 "당신이 날 살리나? 죽였으면 죽였지 날 살려낼 인물은 아니"라면서 그동안 웃는 낯으로 인애를 괴롭혀왔던 영태에게 굴욕을 줬다.
결국 영태는 인애가 제시한 슬롯머신 리베이트 포기 각서에 싸인을 해야만 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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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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