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식이 뛰고 있는 북미 강호 팀솔로미드(이하 TSM)가 동남아시아의 맹주 타이페이어새신(이하 TPA)를 잡고 롤드컵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TSM은 20일 국립 대만 대학교 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4 그룹스테이지 B조 3일차 TAP와 경기서 함장식의 시야 장악을 바탕으로 한 발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몰아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 1패를 기록한 TSM은 로얄클럽에 이어 2위 굳히기 들어가면서 8강 진출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초반 신경전이 잠깐 있었지만 하단을 시작으로 전투의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발동이 건 선수는 '비역슨' 소렌 비여그. 오리아나를 선택한 비역슨은 북미의 페이커인 '북전파'답게 솔로킬과 함께 드래곤까지 제압하면서 단숨에 경기의 중심을 TSM으로 옮겨왔다.

발동이 걸린 이후는 거침이 없었다. TSM는 전장 전 지역을 압박하면서 1차 타워를 제거했고, 수세에 몰린 TPA가 급하게 움직이는 것을 놓치지 않고 대승을 거두면서 중앙 2차 지역까지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한 번 경기가 기울자 이후는 완벽하게 TSM의 페이스였다. 스코어는 갈수록 벌어졌다. TSM은 19-4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롤드컵 3승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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