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문정희, 임신 아니었다..안심한 송윤아 ‘위로 선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9.20 22: 49

‘마마’ 문정희가 임신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는 산부인과에 가서 임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실망하는 지은(문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는 나이가 들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테스트 결과가 잘못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고, 지은은 임신이 아니라는 의사의 말에 크게 실망하고 눈물을 흘렸다.

아들을 갖고 싶었던 지은은 크게 실망했고, 또 자신이 늙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가라앉았다. 지은은 승희(송윤아 분)에게 전화 걸어 이 사실을 모두 전했고 승희가 만나자는 말에 “나 위로해 주려고? 자기 밖에 없다”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승희는 지은의 임신 소식에 실망한 바 있다. 자신이 죽은 뒤 아들 그루(윤찬영 분)를 맡길 생각에 옛남자의 아내인 그와 우정을 쌓고 있는 승희로서는 어쩔 수 없던 일. 엇갈린 우정, 또 이 우정의 비밀이 들통 날 위기가 임박한 가운데 이들의 위태로운 동상이몽이 관심을 끌었다.
승희는 낙담한 지은에게 화려한 댄서 옷과 신발을 주며 그에게 젊음을 선물,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승희는 지은에게 나중에 자신이 그를 실망시켜도 지금의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작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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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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