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근' 김성주 "창고 정리…설명없어 짜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21 00: 13

방송인 김성주가 신입사원에 빙의한 듯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첫 방송된 tvN '오늘부터 출근'(연출 고민구)은 직장에 출근한 김성주, 은지원, god 박준형, JK김동욱, 로이킴, 홍진호, 쥬얼리 김예원, 모델 이현이 등 총 8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장마케팅 팀에 배정된 김성주와 박준형은 멘토 사원으로부터 '창고를 정리하라'는 지시를 받고 비품 정리에 돌입한다. 대기업에 입사해 화려한 업무를 상상했던 두 사람은 생각보다 소소하고 하찮게 보이는 잔무에 한숨을 내쉬었다.

김성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창고 정리가) 과연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이 일이 회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궁금했다"며 "설명을 안 해주니, 신입사원이 늘 겪는 '커피 타는 일'처럼 짜증이 많이 났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박준형 역시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악. 미친 사람이라고 잡혀갈까봐 (못 질렀다)"고 신입사원으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특히 앞서 박준형은 종종 자리를 비우는 게 지적당하자 "중간중간까지 뻣뻣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자유분방한 자신만의 사고를 내비쳤다.
한편, '오늘부터 출근'은 규칙적이고 조직적인 샐러리맨 생활을 해본 적 없는 연예인들이 일주일 동안 회사에 입사해 좌충우돌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살펴보는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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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출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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