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태연, 조성모·신승훈 이어 3번째 탈락자 '이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9.21 00: 43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조성모, 신승훈에 이어 원조가수로는 세 번째로 탈락자가 됐다.
2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태연이 원조가수로 출연해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히든싱어' 최초 걸그룹으로 출연한 태연은 "긴장 많이 했다. 내 목소리를 사람은 못봤다"며 "사실 나도 자신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1라운드 미션곡은 태연의 첫 솔로곡인 '만약에'였다. 노래가 시작됐고 소녀시대 멤버들 효연과 서현, 유리, 티파니는 고개를 갸우뚱 하는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후 유리와 티파니는 5번 통에 태연이 있다고 확신했고 5번 통에 태연이 있었다. 특히 태연이 아닌 것 같은 사람 투표에서 최저 득표자가 되지 못해 충격을 안겼다.
2라운드 미션곡은 히트곡 '지(GEE)'였다. 대결 전 태연은 "다 같이 부른 곡이라 어려울 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유리와 티파니가 2번 통에 태연이 있을 거라고 확신했고 실제로 2번 통에 태연이 있었다.
탈락자 발표에서 MC 전현무는 "탈락자가 7표 차로 100표 중 31표를 받아 탈락했다"고 밝혔다. 탈락자가 발표됐고 태연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대결은 계속됐다. 3라운드 미션곡은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트윙클'이었다. 태연은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통에서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태연에게 투표한 표는 사표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라운드에서도 태연은 최저득표자가 되지 못했다.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은 '들리나요'였다. 태연은 앞서 탈락한 만큼 편하게 불렀다. 하지만 4라운드 후에도 여전히 태연의 목소리를 못맞추는 사람들이 있었다. 결국 마지막 남은 모창능력자 중 '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가 단 2표차로 최종우승, 왕중왕전 출전행 티켓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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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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