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마수걸이 골'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대승 견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21 00: 49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프리메라리가 마수걸이 골도 터트리며 팀 대승에 보탬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 코루냐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데로프티보 라 코루냐와 경기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8-2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점을 챙기며 반전 기회를 잡았다.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로 출전해 조국의 8강 진출에 앞장섰다. 5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리며 여러 빅 클럽의 눈길을 끌었다.

유럽 명문 구단들의 구애를 받던 로드리게스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지난 7월 로드리게스는 9000만 유로(약 1244억 원)의 이적료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 만큼의 활약은 아니었다. 프리메라리가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안정적인 패스 연결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힘을 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해 답답함이 컸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지난 17일 열린 FC 바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서 골 맛을 봤다. 유럽 무대 데뷔골 이었다. 그만큼 자신감이 붙었다. 체력적인 부담이 분명히 있었지만 로드리게스는 프리메라리가서 드디어 골 맛을 봤다.
이날 경기서 로드리게스는 전반 36분 카림 벤제마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 레알 마드리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득점포 뿐만 아니라 활발하게 움직였다. 로드리게스의 적극적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레알 마드리드도 대승을 거두기 힘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게스의 골이 터지면서 대승을 거뒀다. 1승 2패로 부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활약에 이어 로드리게스까지 힘을 보태면서 반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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