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수영] 日 하기노, "기회된다면 박태환과 멋진 경쟁 하고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1 11: 03

기타지마 고스케의 뒤를 이을 일본의 '수영 신성' 하기노 고스케(20)가 박태환(25, 인천시청)과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하기노는 21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예선에서 1분48초99를 기록, 전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쑨양(중국)이 1분48초90으로 예선 전체 1위를 기록했고, 박태환은 1분50초29로 전체 4위에 올랐다.
하기노는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수영 영웅 기타지마의 뒤를 이을 인재로 일본에서 주목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하기노는 예선 경기 후 "스타트를 잘 했다"고 본인의 예선 경기내용을 돌아본 후 "박태환이 정말 잘하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멋진 경쟁을 하고 싶다"며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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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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