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펜싱] 남현희, 女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1 13: 08

'땅콩검객' 남현희(33, 성남시청)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4위 남현희는 21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플뢰레 8강전서 리우 얀 와이(홍콩, 세계 100위)를 15-4로 손쉽게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선취점을 내준 남현희는 내리 6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를 6-1로 여유있게 앞선 채 마감한 남현희는 2라운드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전광석화와 같은 찌르기로 상대의 허점을 노렸다. 남현희는 2라운드 중반 9-2로 멀찌감치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내리 득점에 성공, 14-3으로 리드한 뒤 2라운드 말미 4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현희는 이날 오후 6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전희숙(30, 한국체대, 세계 8위)과 미야와키 카린(일본, 세계 62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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