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가급적 변화 없이 간다."
임용규(세계랭킹 402위, 당진시청)와 정현(세계랭킹 180위, 삼일공고)은 21일 오전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단체전 2회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합계 3-0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임용규와 정현은 22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노갑택 감독은 3회전 상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 밀린다. 하지만 홈에서 치르는 대회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차분하게 준비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2회전 경기를 치른 바로 다음날(22일) 열리는 3회전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은 서브가 강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리가 서브 리턴만 잘하면 우즈베키스탄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들의 주무기인 강서브를 봉쇄한다면 우리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단체전에는 정현과 임용규가 모든 경기를 책임졌다. 노 감독은 "단식 결과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하지만 웬만하면 변화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멤버 교체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