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수영] '동메달' 박태환, "많이 힘들다. 너무 죄송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21 19: 10

"많이 힘들다. 너무 죄송하다."
박태환은 이번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 나선 선수들 중 노장에 속한다. 1989년생인 그는 수영 선수로서는 전성기를 지난 나이. 그러나 박태환은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박태환은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3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1분 45초 8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1위는 하기노 고스케가 1분 45초 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 쑨양은 1분 45초 28.

박태환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많이 힘들다. 기록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메달도 중요하지만 기록이 좋았다면 더 좋은 결과 얻었을 것"이라고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경기장에 많이 찾아 주셨는데 아쉬운 경기 펼쳐서 미안하다. 남은 경기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환은 남은 경기에 대해 "많이 응원해 주신 만큼 좋은 경기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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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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