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월드투어 100회를 마치며 장내를 눈물로 물들였다.
슈퍼주니어는 2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6(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6)'에서 앙코르 중 100회 맞이 케이크를 본 뒤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100번째 데이트'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멤버들을 감동 시켰다. 이를 본 멤버들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은혁과 이특, 신동은 유난히 많은 눈물을 흘려 팬들의 눈에도 눈물을 머금게 했다.

은혁은 "정말 행복해서 울었다.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시작 할 때만 해도 이렇게 활동 오래할 수 있는 가수가 될까 생각했다. 형들의 군입대 등으로 팀이 흔들리지 않을까, 팬들이 떠나가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했었다"라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동해는 "팬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 앞으로 어떻게 이 사랑을 돌려드려야 할 지 생각하겠다. 늘 외롭지 않게 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슈퍼주니어 단독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는 지난 2008년부터 3번의 아시아 투어와 2번의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총 97회 공연, 누적 관객수 135만 명 동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슈퍼쇼6' 역시 슈퍼주니어의 개성과 매력이 집약된 다채로운 무대와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슈퍼주니어의 글로벌한 인기와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9일부터 21일 3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포문을 열며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9일~30일 양일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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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