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끝사랑’ 정태호, 김영희에 입으로 반지 끼워주기 '경악'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9.21 21: 47

[OSEN=정소영 인턴기자] '개콘-끝사랑' 정태호가 김영희에 입으로 반지를 끼워줘 시청자를 경악케했다.
정태호는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끝사랑’ 코너에서 김영희와의 기념일을 맞아 프로포즈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태호는 김영희에 무릎을 꿇고 "사랑하는 김여사. 기쁜 일이건 슬픈 일이건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 나와 결혼해달라"며 직접 쓴 편지를 읽었다. 이에 감동받은 듯하던 김영희는 곧 "안녕히 계세요 정태호씨"라며 돌아섰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정태호가 당황하자 김영희는 "이런 기념일에 어떻게 실반지 하나 없을 수가 있죠?"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에 정태호는 기다렸다는 듯 김영희의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며 입에 담고 있던 반지를 끼워줬고, 김영희는 "니가 최수종이다"라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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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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