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문정희가 송윤아와 정준호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배신감에 눈물을 쏟던 문정희는 정준호를 밀어내며 이별을 선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16회에는 한승희(송윤아 분)가 과거 문태주(정준호 분)와 연인이었음을 알게 된 서지은(문정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승희를 둘도 없는 친구로 여겼던 지은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승희의 과거 발언과 행동을 되새기며 배신감에 눈물만 펑펑 쏟았다.

지은은 결국 태주에게 “왜 나랑 결혼했어? 처가 덕 보고 살고 싶었어? 그런데 억울했겠다. 다 버리고 날 선택했는데 우리 집이 다 망해버렸잖아”라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이어 지은은 태주에게 자신을 사랑했냐고 질문, “난 10년도 넘게 당신만 보고 살았어. 근데 당신은 날 단 한순간도 사랑한 것 같지 않아. 지난 내 인생이 당신 위해서 바친 내 인생이 너무 허무해”라고 원망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지은은 “그 여자를 내 친구로 생각했었어. 그런데 어떻게 당신이랑 살아. 당신이랑 살면 그 여자와 그루 얼굴이 떠오르는데 이제 어떻게 살아. 우리 이제 다 끝난 거 같아”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작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마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