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이 결장한 가운데 레버쿠젠이 수적 열세를 견디지 못하고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기록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지휘하는 레버쿠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서 끝난 2014-2015 분데스리가 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경기서 1-4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서 첫 패배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2승 1무 1패(승점 7)로 5위에 머물렀다.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첫 승으로 1승 2무 1패(승점 5)가 돼 11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날 벤치서 시작한 손흥민은 전반 7분 지울리오 도나티의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인해 경기 운영 방식이 바뀜에 따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7분 도나티의 퇴장에 이어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해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가 꺾이고 말았다. 레버쿠젠은 전반 29분 요십 드리미치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수적 열세는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45분 비에이리냐의 골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후반 18분 로드리게스가 다시 한 번 득점포를 터트리며 승기를 굳혔다. 탄력을 받은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6분 아론 훈트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