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가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들과 단체 카톡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JYJ는 20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에서 열린 2014 JYJ 아시아 투어 인 상하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 공연을 갖고 1만 1000여명의 관객을 열광시킨 가운데,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형 배우 매니지먼트로 성장한 회사와 소속 배우들과의 교류에 대해 언급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이제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등 큰 배우들이 많다. 배우들과 어떤 교류를 하나? 소속 선배 배우들이 연기 조언같은 것도 해 주나?"란 질문에 김준수는 "우리가 회사 초창기 멤버다보니, 회사가 배우 매니지먼트로서 커 가는 모습도 뿌듯하다"라고 말문을 연 후 "소속 아티스트들과 단체 카톡이 있는데, 정말 가족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제 라미란 누나께서 '신촌을 지나가고 있는데 뜬금없이 준수가 보고싶다'란 얘기를 하셨는데, 그런 모습들이 신기하다. 워크숍에 갔었을 때는 영화 '신세계'의 최민식, 박성웅 선배들, 또 곽도원 선배님 등 다들 한 인상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좀 놀라기도 했는데, 너무나 다들 따뜻하고 좋으신 분들이다. 가족같고 뿌듯하다"라며 영역을 넘나들며 교류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재중은 "배우들과 어떤 교류를 하나? 소속 선배 배우들이 연기 조언같은 것도 해 주나?"란 질문에 "선배들이 배우라고 찾아가지 않는데 직접 먼저 뭔가를 가르쳐주신다거나 충고를 해주시는 건 아니다. 그러나 하고 나서는 어떻게 봤다, 고 말씀을 꼭 해 주신다"라고 대답했다.

또 "김강우 형은 JYJ의 큰 팬이었다고 먼저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했고, 얼마 전 한식당에서 이정재 형을 만났는데 '내가 왠만하면 다른 사람 드라마를 챙겨보지 않는데, 소속 배우 드라마라 다 챙겨봤다'고 해 주시더라. 그런 말씀들에 많은 용기도 얻는다"라고 최근 씨제스의 소속 배우가 된 김강우와의 에피소드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를 비롯해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박성웅, 라미란, 송지효, 김강우, 거미, 강혜정, 박유환 등이 속해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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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