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멤버들 옆에 있단 사실에 새삼 울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22 10: 13

그룹 JYJ가 투어를 하며 가장 감동적인 것으로 '멤버들의 존재 그 자체'를 꼽았다.
JYJ는 20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에서 열린 2014 JYJ 아시아 투어 인 상하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 공연을 갖고 1만 1000여명의 관객을 열광시킨 가운데,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투어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투어를 진행하면서 감동적인 순간이 있었다면?"라는 질문에 김준수는 "감동적인 건 멤버들이 뭔가를 서로 주고 받을 때가 아니라, 공연할 때 문득 옆을 봤을 때다"라며 "어느 순간 감동적이고 새삼 울컥할 때가 있다. 멤버들도 다 비슷한 것 같다"라고 대답,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투어를 돌면서 주제가 꼭 투어가 아니더라도,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 그런 시간이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 각자 특출난 면이 다른 이들이 무대 위에서 표현할 때 서로를 위해 각자 밸런스를 조절해준다고. 박유천은 "나는 둘에게 얹혀가고 싶다. 걱정했던 것 중 하나는 준수가 작곡한 '미션' 곡인데 안무가 하드하다(웃음). 멋있게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내가 소화를 잘 해낼까 걱정이다"라고 겸손한 멘트를 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재중은 "예전에는 한계라는 것을 신경썼다. '이 다음에는 뭘 더 보여드려야 하지?', '뭘 더 해야하지?' 이런 한계점이 고민이었는데, 이제는 같은 걸 반복하더라도 한계란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면서 "과거에는 이런 점 때문에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했는데, 멤버들이 다 연기하면서 내면적으로 뭔가 더 깊어진 것 같다. 각자 생각하는 것들이 퇴화하지 않고 깊어졌구나, 란 생각을 한다"라고 달라진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이어 "멤버들에 대한 감사나 애틋함이 더 커졌고 솔로 활동이 감사하다. 지금의 자리가 굉장히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따로 또 같이' 함께하는 시간들에 대해 감사해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nyc@osen.co.kr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