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펜싱] 손영기, 남자 플뢰레 개인전 8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2 15: 17

손영기(29, 대전도시공사)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플뢰레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세계 19위인 손영기는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플뢰레 16강서 홍콩의 챙시우런(38위)에게 15-8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선취점을 내준 손영기는 내리 5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라운드서도 거침이 없었다. 쉼 없는 공격으로 상대를 농락했다. 7-1까지 크게 도망가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손영기는 1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3점을 허용, 11-6으로 추격을 허용한 채 2라운드를 마감했다.

손영기는 3라운드서 침착했다. 한 번의 손놀림과, 한 발짝 걸음에도 신중을 기했다. 13-7로 다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손영기는 점수를 주고 받은 끝에 14-8 상황서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손영기는 허준(26, 로러스, 15위)과 하자지 야흐야 하산(사우디아라비아)의 승자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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