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힐튼 호텔 총 지배인 에릭 스완슨과 함께 결혼식장으로 오던 중 접촉사고를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남편의 부상 정도가 더 심하다"고 밝혔다.
전수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두 사람이 탄 차가 호텔 앞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당했다. 곧바로 병원에 이동해서 검사를 받고 있다"며 "남편의 부상이 조금 더 심하기 때문에 몇가지 검사를 더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기자간담회에는 전수경씨가 먼저 와서 진행할 예정이며, 남편도 검사가 끝나는 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결혼식을 치르지 못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수경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결혼식이 열릴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결혼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한편 전수경은 이날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어왔다. 에릭 스완슨은 서울힐튼호텔 총지배인으로,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유명한 고(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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