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유도] 정경미, 女 유도 78kg급 결승서 '남북대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22 17: 11

한국 여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 정경미(29, 하이원)가 여자 유도 78kg급 결승전서 남북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8우 정경미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78㎏급 준결승에서 바툴가 문크흐투야(몽골, 세계랭킹 28위)를 한판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또 세계랭킹 11위 설경(북한)은 4강전에서 중국의 장저후이(세계랭킹 41위)를 경기 시작 45초 만에 소매들어 허리채기 한판으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정경미는 설경과 맞대결서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김은경(26, 동해시청)은 여자 78㎏ 이상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이나모리 나미(세계랭킹 63위)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을 빼앗기며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 남자 100㎏ 이상급의 김성민(27, 세계랭킹 8위)도 준결승에서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몽골, 세계랭킹 38위)에게 경기 시작 31초 만에 한팔업어치기 한판을 당해 탈락했다.
김은경과 김성민은 동메달 결정전을 통해 메달 획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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