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23, MG새마을금고)이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제1경기 단식에서 중국에 석패했다.
한국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1경기 단식부터 에이스 맞대결로 나섰다. 각각 세계랭킹 4위 성지현과 세계 1위 리 쉐루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성지현은 끈질긴 수비로 첫 세트를 21-17로 따냈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는 구석구석 찌르는 리 쉐루이에 막혀 12-21로 내줬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17-16으로 잘 따라갔지만 막판 실수가 겹치면서 65분에 걸친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제2경기인 복식에서는 성지현의 뒤를 이어 현재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장예나(김천시청)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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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