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 '12안타' 일본, 중국에 7회 콜드승.. A조 선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9.22 20: 52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가볍게 꺾었다.
고지마 히로타미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 A조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장타력을 앞세워 11-0 7회 콜드게임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A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A조 1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1회 장타력을 앞세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다바타 유이치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엔도 잇세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하야시 도시유키의 1타점 땅볼이 나온 뒤 마쓰모토 아키라가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후지시마 다쿠야가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보탰다.

2회 일본은 나카노 시게키의 좌전안타와 이시카와 슌의 볼넷, 그리고 포수 견제 실책을 묶어 1사 1,3루 찬스를 만든 뒤 다바타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일본은 2사 2,3루에서 하야시의 우중간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6-0으로 달아났다. 7회 구라모토 도시히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벌렸다.
일본은 6회 이료 마사타카의 안타와 다바타의 볼넷, 엔도의 좌전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마쓰모토의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앞세워 먼저 10점 고지를 달성하며 7회 콜드게임 승리 요건을 충족했다. 후지시미가 쐐기 적시타를 더했다. 일본은 7회를 막고 승리를 맛봤다.
일본 선발 사타케 가쓰토시는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중국 선발 리 신은 1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강판됐다. 마쓰모토가 2안타 4타점, 후지시마가 3안타 2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