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에릭이 정유미와 헤어졌던 5년 전, 청혼을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11회에는 한여름(정유미 분)에게 진짜 이별을 선언한 강태하(에릭 분)가 그의 행복을 기원하면서도 착잡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여름의 상처를 알게 된 후 5년만에 진짜 이별을 선언한 강태하. 그는 친한 형 윤정목(이승준 분)에게 “나도 나한테 이런 마음이 나와서 놀랐어. 진짜 좋아해봐 이런 마음이 나온다니까”라며 진짜 사랑을 알게 되자 소유욕과 집착에서 벗어났다고 털어놨다.

이후 태하는 “여름이한테 다 보냈어요. 다 보냈는데 이건 여름이가 모르는 거예요. 여름이도 본 적 없으니까”라고 독백하며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태하는 여름과 만난 지 5년이 됐을 때 갔던 기차여행에서 여름에게 프러포즈하려고 했던 것. 태하는 "그런데 그게 이별여행이 돼 버렸다"며 씁쓸해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과거의 남자친구와 현재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여주인공을 포함, 세 남녀의 연애 심리를 사실적으로 풀어낸 리얼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연애의 발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