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 강한 토크쇼로 지상파 예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JTBC 예능이 이번에는 독설가들의 화려한 조합을 내세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해철,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이라는 각계 독설가들을 모두 모아 새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가칭)'을 론칭하는 것.
앞서 '마녀사냥'이 19금 연애 상담 토크쇼라는 확실한 포맷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비정상 회담'으로 외국인 방송인들의 인기를 치솟게 한 JTBC가 이번에는 토론 프로그램, 오디션 프로그램, 개그 프로그램 ,SNS 등에서 화제를 모아왔던 독설가들을 모두 모아 향후 예능가에 또 다른 트렌드를 제시할 것인지 관심이 높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속사정을 알아보고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22일 출연자들의 티저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10월초 녹화와 방송이 이뤄질 계획이다.
MC들 간의 조합이 단연 화제일 전망. '백분토론'의 스타 신해철-진중권의 대결,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가진 인기 뮤지션 신해철-윤종신의 조합, 닮은 꼴 윤종신-진중권의 만남, 그리고 그 어디에도 섞일 것 같지 않지만 가장 '웃긴' 독설을 해내는 장동민까지 어느 한명 '만만하지' 않다. 여기에 몇몇 출연자들이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아직 어떤 내용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구체적인 의견이 오가고 있지만, 국내 대표 입담을 자랑하는 MC들의 조합만으로도 상당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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