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측 “정형돈, 경기 중 세트 붕괴..잊지 못할 해프닝”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9.23 09: 36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이 테니스 경기 중 촬영장 세트를 붕괴시켰다.
23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제2의 이형택-전미라’로 불리는 ‘주니어 테니스 명문’ 홍연 초등학교 테니스부를 상대로 맞아 한 판 대결이 벌어진다.
특히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점프 한 방으로 촬영장 세트를 붕괴시킨 정형돈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자신 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넘기기 위해 뒷걸음질을 하던 중 세트를 발판 삼아 하늘로 날아오른 정형돈의 모습인 것.

이에 그의 몸무게를 견디지 못한 촬영장 세트가 뒤로 넘어가는 붕괴 현상이 발생했고, 잠시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정형돈이 선보인 진정한 파워 테니스에 유진선 해설위원은 “순발력이 좋다”며 “날으는 삼겹살이 따로 없다”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예체능’ 제작진은 “이 날 뜻하지 않은 세트 붕괴에 정형돈은 물론 스태프들 역시 당혹스러워했다”며 “지금껏 ‘예체능’ 촬영을 하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었고, 당사자 정형돈 또한 예상치 못한 일에 당황했는지 미안해했다. 넘어진 세트를 다시 세우고 촬영 재정비를 하는데 20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됐지만, 잊지 못할 해프닝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은 23일 밤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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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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