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유준상, 프로그램 할 때마다 선물 요구" 폭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23 10: 10

  배우 홍은희가 자신이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남편 유준상이 선물을 요구한다며 잉꼬부부로서의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되는 스토리온 '맘토닥톡'에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으로 사는 것을 두고 뜨거운 공감대를 형성하는 홍은희와 김효진, 박샤론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홍은희와 김효진 등 MC들은 '일하는 아내'를 둔 남편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에피소드를 털어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간 '맘토닥톡'에서 솔직한 공감토크로 많은 화제를 낳은 홍은희는 '워킹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녹화에서 "남편은 내가 프로그램 하나 하게 되면 꼭 본인 선물을 사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효진은 "우리 남편도 내가 프로그램 하나 더 맡으면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김효진은 "일 하러 나가는 걸 눈치채고 칭얼대는 딸을 두고 나올 때, 엘레베이터까지 울음 소리가 들리면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싶을 때가 있다"며 워킹맘으로서 아이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미안함을 고백했다.
정성호는 "아내가 아이를 보면서 일도 하고 싶다고 해서 키즈카페를 했었는데, 망했다. 아이 키우면서 일 하는 게 정말 힘들다는 걸 그 때 깨달았다"며 "두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신이다. 워킹맘들은 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여성 MC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나 자아실현의 이유로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지만 '아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는 워킹맘들에게 "완벽한 워킹맘이 되기 보다, 당당한 워킹맘이 돼라"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육아 솔루션을 제안한다. '맘토닥톡'은 매주 화요일 정오와 오후 11시 30분, 스토리온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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