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펜싱] '이라진-김지연' 女사브르, 단체전 결승행...銀 확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3 10: 37

김지연, 이라진, 황선아, 윤지수가 출전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단체전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부전승으로 4강에 악찬한 세계랭킹 6위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3일 오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서 홍콩(16위)을 45-19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6시 중국(7위)과 금메달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홍콩은 한국의 상대가 전혀 되지 못했다. 1라운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은 호슈인제니를 맞아 거침 없는 공격으로 5-0으로 리드를 안겼다. 두 번째로 피스트에 오른 황선아가 오신잉에게 3점을 내주고 5점을 따낸 한국은 10-3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개인전 금메달에 빛나는 이라진의 상대는 람힌와이. 이라진도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15-6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한국은 다시 황선아와 김지연이 피스트에 올라 25-9로 점수를 대거 벌리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통을 넘겨받은 이라진은 30-1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윤지수도 처음으로 피스트를 밟았다. 람힌와이를 상대해 압승, 35-12로 리드를 안겼다. 한국은 마지막 주자인 이라진과 김지연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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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진-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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