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의 미소, '리더십과 정신력은 최고'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9.23 11: 16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23일(이하 한국시간) 제 9회 로이 캄파넬라상을 받았다.
다저스가 다저스의 전설적인 포수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고 로이 캄파넬라를 기념해 제정한 이 상은 매 시즌 가장 뛰어난 리더십과 정신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진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와 코칭 스태프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커쇼는 지난 해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로이 캄파넬라상은 2006년 내야수 라파엘 퍼칼이 첫 수상자의 영예를 차지한 이래 러셀 마틴 – 제임스 로니 – 후안 피에르 – 제이미 캐럴 – 맷 켐프 –A.J. 엘리스 등으로 수상자가 이어져 왔다. 수상자 면면에서 보듯 커쇼 이전에는 모두 포지션 플레이어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나 지난 해 커쇼가 투수로는 최초로 수상한 이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는 로이 캄파넬라의 딸인 조니 캄파넬라 로운과 구단 특별 고문이자 다저스의 레전드 투수인 돈 뉴컴이 시상자로 나섰다.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