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수영] '4관왕 도전' 하기노, "박태환-쑨양과 경쟁, 자랑거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3 11: 24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영 부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하기노 고스케(20, 일본)가 박태환, 쑨양과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거리라고 이야기했다.
하기노는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2조 경기서 3분52초24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 1위를 차지했다. 쑨양(중국, 3분51초17)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하기노는 대회 4관왕을 향한 도전에서 쑨양, 박태환(인천시청, 3분53초80)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계속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결승때도 마찬가지로 내 페이스로 차분히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하기노는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다시 한 번 한·중·일 3파전 양상이 된 점에 대해 "각각 한국과 중국의 최고스타와  경쟁할 수 있다는것 자체 만으로도 내겐 큰 자랑거리"라고 답했다.

21일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존재감을 드러낸 하기노는 이어 남자 개인혼영 200m, 계영 800m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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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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