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웨인, NYY전 6이닝 2자책 패전 '4연승 마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9.23 11: 27

볼티모어 오리올스 대만인 투수 천웨인(29)이 최근 4연승을 마감하며 17승 도전을 시즌 마지막 경기로 미뤘다.
천웨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 퀄리티 스타트를 펼쳤으나 타선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볼티모어의 0-5 영봉패와 함께 시즌 5패(16승)째를 안았다.
천웨인의 패전은 지난달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7일-8경기 만이다. 이 기간 4연승을 마감한 천웨인은 17승 도전을 오는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로 미뤘다. 비록 승리는 얻지 못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을 3.58에서 3.56으로 소폭 낮췄다.

천웨인은 1회 브렛 가드너를 91마일 패스트볼로 3구 삼진 처리하는 등 공 7개로 가볍게 삼자범퇴했다. 2회 체이스 헤들리에게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크리스 영과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92마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잡았다.
그러나 3회 스즈키 이치로를 3루수 라이언 플래허티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호세 피렐라에게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1타점 3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데릭 지터의 유격수 땅볼 때 피렐라가 홈을 밟으며 추가실점까지 했다. 2점 모두 비자책점.
4회에도 선두타자 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헤들리를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낸 천웨인은 5회 역시 선두타자 스티븐 드류에게 안타를 맞은 후 2루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피렐라에게 안타, 브렛 가드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데릭 지터에게 좌측 2타점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천웨인은 6회까지 책임졌지만 볼티모어 타선은 9회까지 1점은커녕 안타도 1개밖에 치지 못하며 0-5 영봉패를 당했다.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는 7⅓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시즌 4승(5패)째를 따냈고, 지터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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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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