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특집으로 대박을 터뜨린 ‘진짜 사나이’가 또 한번의 특집을 마련했다. 이번엔 신병 특집이다. 유준상, 문희준 등을 필두로 신병들이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는 과정만 다루는 것. 여자 스타들의 군체험으로 가공할 만한 화제성을 일으킨 ‘진짜 사나이’가 또 한번의 대어 사냥에 성공할까.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오는 28일 신병 특집 녹화에 들어간다. 23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신병 특집은 기존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아닌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진다. 현재까지 출연을 확정한 멤버는 배우 유준상과 가수 문희준. 이들을 포함해 4~5명의 출연진이 함께 한다.
여군 특집 내레이션을 통해 현역 복무 당시 이기자 부대에 속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던 유준상과 군 복무로 자신을 둘러싼 오해의 시선을 털어냈던 문희준의 합류가 기대를 모은다. 유준상은 과거 ‘무릎팍도사’를 통해 군 복무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문희준 역시 뛰어난 예능감과 함께 입대를 계기로 ‘안티 세력’을 털어낸 만큼 대중에게 이번 출연이 남다르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진짜 사나이’는 여군 특집으로 새로운 인물들의 군 체험기가 시청자들에게 폭발력 있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는 것을 확인한 상태. 신병들 위주로 구성하면서 프로그램의 인기를 공고히 하는 밑거름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신병들의 이야기가 더욱 파괴력 있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현재 ‘진짜 사나이’는 여군 특집으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태. 이번 신병 특집을 통해 어떤 웃음과 감동을 안방극장에 안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제작진은 이번 출연이 일회성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민종 PD는 이날 OSEN에 “일회성 출연으로 고정 멤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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