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남' 유준상·'문보살' 문희준, '진짜사나이' 신의 한 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9.23 16: 55

'진짜 사나이' 제작진이 또 하나의 대박 특집을 만들어낼 조짐이다. 신병 특집에 캐스팅을 확정한 유준상과 문희준은 벌써부터 네티즌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준상과 문희준은 23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 특집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번 특집은 신병으로만 구성된 1회성이지만, 프로그램 중 만기 전역하는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의 후임을 물색하는 좋은 시험대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유준상과 문희준의 캐스팅은 이미 신의 한 수다. 유준상은 지난 여군 특집 내레이션을 맡으며 아내 홍은희의 모습을 장난스럽게 놀리는가 하면 자신은 이기자 부대를 나왔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남편을 '진짜 사나이'에 보내겠다"고 말한 바 있는 홍은희의 바람은 결국 이뤄졌다. 스튜디오에서 훈련 중인 아내의 모습을 편안히 바라보기만 보던 유준상이 직접 군에 들어가게 된 것만으로 이미 기대가 넘친다.
더불어 유준상은 뮤지컬, 드라마, 영화는 물론, 가수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그야말로 '열혈 엔터테이너'로서 활약 중이다. 그런 그가 이제 예능계까지 발을 들이며 그간 보였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리얼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문희준의 캐스팅 역시 기대가 높다. 문희준은 군 입대를 통해 백만 안티를 물리치는 것은 물론, 자신을 독설했던 김구라를 포용하며 '문보살'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현재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내려 놓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어 '진짜 사나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전망이다.
더불어 현역 생활을 통해 이미지를 쇄신한 만큼, 그가 훈련병 생활을 통해 어떤 노하우를 보여줄 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또 다이어트 중이라는 문희준이 혹독한 훈련 생활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도 궁금증이 높다.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재치있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유준상과 '문보살', '뚱땡이' 등의 수식어로 거침 없는 입담을 보이는 문희준의 캐스팅으로 신병 특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일부 네티즌은 벌써부터 두 사람을 고정 멤버로 투입하자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이는 군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 적합한 멤버들을 찾는 제작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한편 '진짜 사나이' 신병 특집은 유준상과 문희준을 포함한 4~5명의 멤버들로 구성돼 오는 28일부터 녹화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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