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이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사 1루에서 토니 블랑코에게 끝내기 투런을 허용하며 팀의 1-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팀은 8회 도리타니 다카시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섰다. 팀의 두번째 투수로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쓰쓰고 요시토모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오승환은 토니 블랑코에게 2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던져 좌월 투런포를 맞고 1-2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오승환의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였다. 이날 그의 기록은 ⅓이닝 2실점(1자책)이었다. 시즌 성적은 1승4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2.0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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