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승마] '2관왕 2연패' 황영식, "오늘은 (김)동선이형이 더 잘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3 16: 20

"오늘은 (김)동선이형이 더 잘했다."
승마 마장마술의 황영식(24, 오산세마대승마장)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르며 2회 연속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황영식은 23일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마장마술 2차 개인 결승서 76.575%를 받아 1, 2차 합산 153.286%의 점수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동선(25, 한국)이 1, 2차 합산 150.699%의 점수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황영식은 "개인전에서 실수가 많았는데 1차 때 잘했던 것 같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레이너와 열심히 준비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고수한 황영식은 김동선과 메달 경쟁에 대해 "오늘은 동선이형이 더 잘했다. 동선이형에게도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는 황영식은 이날 금메달로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2관왕에 이어 두 대회 연속 2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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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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