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을 결정, 특별 대우 때문에 프로그램 구성까지 바꾸느냐는 시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 측은 23일 “프로그램의 성격이 변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해피투게더3’의 김광수 PD는 이날 오후 OSEN에 일각에서 불거진 특별 대우 논란과 관련해 “‘해피투게더3’에서 게스트 단독 출연은 서태지 씨가 처음이지만, 이는 서태지 씨가 70분을 홀로 채울 수 있는 게스트라 가능한 것”이라며 “유재석과 1대 1 대화 후에 중후반부터는 MC들이 기존과 같은 형식으로 다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1대 1 대화라는 구성으로 프로그램의 성격이 변하는 건 아니다”라며 매주 게스트에 따라 각종 게임, 야간매점 등 프로그램의 구성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10월 4일 진행될 예정인 서태지의 녹화에서 13년 역사상 최초로 국민 MC 유재석과 국민가수 서태지의 1:1 토크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시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형 게스트인 서태지에 특별 대우를 한다는 반응이 불거지기도 했다.
서태지가 출연한 '해피투게더3'는 10월 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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