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이 몽골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대한민국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대표팀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몽골과의 여자 유도 단체전 4강전에서 3-2로 이겼다. 1승 2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한국은 정은정-김잔디-정다운-김성연-이정은 순으로 경기에 나섰고 몽골은 문크바타르 분드마-도르주렌 수미야-첸드 아유스 체렌나드미드-첸드 아유스 나란자갈- 바트툴가 문크투야

첫 주자는 여자 52kg급 정은정이었다. 정은정은 문크바타르 분드마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고 유효를 내주며 패했다. 57kg급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잔디와 도르주렌 수미야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김잔디가 지도 1번으로 더 적어 지도승을 거뒀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63kg 개인전 금메달 정다운이 첸드 아유스 체렌나드미드에게 한판패를 당해 1승 2패로 패색이 짙었다.
70kg급에 나선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성연은 첸드 아유스 나란자갈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누구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첸드 아유스 나란자갈만 지도 1개를 받아 두 번째 지도승을 거뒀다.
2승 2패 동률에서 마지막 선수로 나선 이정은은 유효 하나를 끝까지 지켜내며 대역전승을 결정지었다.
결승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은 오후 9시 일본을 상대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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