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유도] 유도 단체전 남녀 동반 결승행…金 독식 노린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23 17: 51

한국 아시안게임 유도대표팀이 단체전 남녀 동반 결승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제는 금메달 2개에 도전한다.
남자 유도대표팀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몽골과의 남자 유도 단체전 4강전에서 5연승으로 손쉽게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광현과 방귀만, 김재범, 이규원, 김성민 모두 상대를 한판으로 제압하면서 5승 무패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4강에서 몽골과 만난 여자 유도대표팀은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유도 단체전 4강전에서 3승 2패로 겨우 이겼다. 1승 2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이제 두 번만 이기면 남녀 동반 금메달이 보인다. 이미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대표팀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모두 따내는 게 목표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넘어설 수는 없지만,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4개는 넘길 수 있다.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도 정해졌다. 남자는 카자흐스탄과 붙고 여자는 일본과 만났다. 유도 단체전 결승경기는 오후 9시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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