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 예선 A조 2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2세트 한국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상대 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2위에 올라있는 아시아 여자배구의 소리없는 강자 중 하나다. 아시아권에서 여자배구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삼파전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태국 역시 만만히 볼 팀이 아니다.
조별리그 최약체로 꼽히는 인도(FIVB랭킹 101위)를 꺾은 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26)은 태국전이 예선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년만의 금메달을 목표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태국이라는 고비를 잘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