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이 시리아 영토 안에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의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존 커비 대변인은 시리아 지역에 대한 공습이 시작됐다고 밝히고 이번 작전에는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미사일이 동원됐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은 할 수 없다면서 추가적인 설명은 하지 않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익명의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사우디 아라비아와 요르단, UAE, 카타르, 바레인 등 5개국이 참가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공습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 시리아 현지 시간으로는 오전 4시 30분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는 저녁 8시 30분이다. 공습은 1차적으로 90분 동안 진행됐고 추가적인 공습이 진행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공습 장소는 IS 본부가 위치한 시리아 북부 라카로 알려졌다. 목표물은 IS 지휘 본부와 훈련센터 건물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의 이번 공습은 지난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테러집단인 IS 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시리아 공습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한 지 12일 만에 이뤄졌다. IS는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의 이라크 지부에서 출발한 조직으로 지난 6월부터 이라크 안에서 급속하게 세력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미국인 2명과 영국인 1명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공개하면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공포감을 조성하는 전략을 펴기도 했다. 미국인 참수 동영상 이후 미국에서는 시리아 지역의 반군 세력에 대해서도 군사적 대응을 확대하라는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공습 결정을 발표하게 됐다. 미국이 고민 끝에 시리아 공습을 단행했지만 앞으로 공습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지상군을 파견하지 않고 공습만 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회의론이 넓게 퍼져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상 작전을 담당할 현지 협력 세력을 훈련시키고 전투에 투입하는데 1년 이상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어서 본격적인 수준의 공습이 단행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즈들은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일반인들은 없을까",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당연한 결과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인과응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방송화면.
YTN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