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성준이 정유미에 대한 의심을 시작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12회에서는 남하진(성준 분)이 한밤중 한여름(정유미 분)과 강태하(문정혁 분)가 만나는 모습을 보고 의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하진은 여름이 한밤 중에 말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윤솔(김슬기 분)에게 전화를 했지만 여름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여름은 산책을 하던 중 태하를 만났고, 태하의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던 상황.

하진은 여름이 사라진 순간 태하를 떠올렸고, 다른 커플을 여름과 태하로 오해하기까지 했다. 결국 하진은 여름이 태하 앞에서 울며 주저 앉아 있고, 태하가 그런 여름을 위로하려는 모습을 목격했다. 순간 하진은 여름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태하와 여름은 당황했다.
두 사람을 의심하는 듯한 하진에게 태하는 다시 한 번 거짓말을 했다. 태하는 하진 앞에서 여름이 일 때문에 우는 듯 둘러댔고, 하진은 여름에게 태하와 일하는 것을 그만둘 수 없느냐고 말할 정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하와의 두 번째 이별에 힘들어하는 여름, 그런 여름을 보면서 불안해하고 의심하기 시작한 하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을 모은다.
'연애의 발견'은 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이미 변해버린 마음의 사이에서 드러나는 설렘, 욕망, 질투, 분노 등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