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 최원영과 같은 귀기 씌였다 '악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23 22: 56

'야경꾼일지' 정일우가 아버지 최원영과 귀기에 씌여 극악하게 변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에서는 귀기에 씌여 변하는 이린(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린은 억귀가 다녀간 날 이후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용상을 되찾으라"는 속삭임을 듣고 꿈 속에서 기산군(김흥수 분)을 죽이려 시도하거나, 사담(김성오 분)를 찾아가 자신의 사람이 되라 말하고 박수종(이재용 분)-박수련(서예지 분) 부녀를 끌어들여 왕이 되고자 했다.

그런 그를 이상하게 여긴 것은 야경꾼들이었다. 무석(유노윤호 분)이 이린과의 격투 끝에 부적을 써 그를 쓰러뜨렸고, 조상헌(윤태영 분)은 그런 그의 모습에 대해 "귀기에 씌인 것이다. 선왕 폐하께 씌운 귀기가 바로 억귀다. 결국 주변사람들과 자신을 파멸에 이르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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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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