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진이한과 남궁민이 유인나의 집에서 정면 충돌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 연출 홍종찬)에서는 용기를 얻어 남상효(유인나 분)에게 고백을 하러 가는 구해영(진이한 분)의 모습과 남상효의 집에 처음 가게 된 조성겸(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겸은 남상효에게 그의 집에서 라면을 먹자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사이 좋게 남상효의 집에 도착했고, 조성겸은 남상효를 배려하기 위해 30분 이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구해영은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구해영 역시 지난 밤 남상효의 집에 왔다, 다시 용기를 얻어 그에게 청혼을 하고자 했던 상황.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구해영은 조성겸의 앞에 나타나 "수염도 상효가 그려줬다", "라면도 끓어줬다"며 자신이 남상효와 함께 지난밤을 같이 보냈다고 알렸다.
이에 조성겸은 "구해영 씨가 얼마나 무례한 사람인지 충분히 알만하다. 남상효는 나와 결혼한 여자다"며 "이번엔 결혼식만 올린 것 아니냐. 호텔을 위해 결혼했다고 난 그렇게 들었다. 남상효와 나 그 결혼식 상관없이 사귀기로 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이제 그만 나가달라"고 그를 쫓아냈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상효와 해영의 꼬일 대로 꼬인 웨딩작전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킬링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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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크릿 호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