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이 간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돼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은 완패를 당했다. 더구나 김보경은 37분 만에 교체당하는 굴욕까지 맛봤다.
김보경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캐피탈 원 컵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7분 교체당했다. 팀은 AFC 본머스에 0-3 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시작은 좋았다. 컵대회인 만큼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많이 기용됐고 김보경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카디프 시티는 전반 9분 만에 댄 고슬링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휘청거렸고 이어 전반 22분 찰리 다니엘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단숨에 0-2로 끌려갔다.

여기에 전반 33분 선제골의 주인공 고슬링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3이 돼자 스코트 영 감독대행은 이르게 교체카드를 뽑아들었다. 전반 37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하비 게레라와 김보경을 빼고 매츠 달리와 키코 마케다를 투입한 것. 김보경은 오랜만에 밟아보는 그라운드를 37분만에 떠나는 굴욕을 맛봤다.
이후 카디프 시티는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으나 득점의 활로도 뚫지 못하면서 결국 0-3으로 완패, 캐피탈 원 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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