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UN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을 취할때라는 인상깊은 연설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4 UN 후 변화 정상회담에서 오프닝 연설자로 나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
UN 평화사절이기도 한 그는 연설대에 올라 "나는 이곳에 전문가로 선 것이 아니라 환경을 걱정하고 환경오염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시민 중 한 명으로 섰습니다"라면서 "기후 변화에 대해 사람들은 남의 일 처럼 생각을 합니다.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 혹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지도 확실치 않은 일들로 말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매주 기후 변화를 목격하고 기후 변화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없습니다. 기후 변화는 실재합니다"면서 "이제 행동할 때입니다. 당신이 역사를 만들수도 있고 혹은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얼마전 거리 행진을 통해 더이상의 환경오염이 있어선 안 된다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제는 당신 차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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