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에 대해 "망설임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해진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의 충분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재계약에 있어 망설임이 없이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또한 '타 기획사의 러브콜을 많이 받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제 번호를 따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았을 텐데"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회사를 옮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회사에서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갈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 (현 소속사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와 재계약을 해 6년간 동고동록의 의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박해진은 더블유엠컴퍼니와 해외 활동으로 첫 인연을 맺은 뒤 국내외 매니지먼트를 일임하며 연예활동에 매진해왔다.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 이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으로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졌으며 국내에서는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10월 4일 첫 방송 되는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 얼반웍스미디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극중 박해진은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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