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측 “日팬투어 일정상 취소, 내분 아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24 09: 22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제작사 측이 일본 팬들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촬영장 투어가 취소된 것에 대해 일정 등의 이유라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내분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야경꾼일지’ 제작 관계자는 24일 오전 OSEN에 “제작사 래몽래인이 배우들의 소속사와 일본 여행 업체를 통해 팬투어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현장 여건과 배우들의 일정, 컨디션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본 여행 업체가 공지를 통해 취소를 정식적으로 알릴 예정이고 환불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일본 팬 투어 취소가 배우 소속사와 제작사간의 내분 때문에 벌어진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내분은 아니다”면서 “충분한 협의 과정을 통해 팬투어를 진행하고자 했고, 여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야경꾼일지’ 제작사는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드라마 촬영지인 용인 드라미아에 일본 팬들이 방문하는 투어를 계획하고 일정을 공지했다. 이후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일각에서 내분이 벌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정일우, 정윤호, 고성희, 서예지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대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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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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