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박 "마크 제이콥스, 못 생겼다고 예쁜 옷 줬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24 09: 40

톱모델 혜박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 코너 '토킹미러'에 출연해 외모 덕분에 수혜(?)를 본 사연을 털어놨다.
동양인 최초 세계 모델랭킹 18위에 오르며 유명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을 빛내고 있는 혜박은 "해외 활동하면서 나보고 다들 못생겼다고 했다"고 고백, 눈길을 끌었다.
혜박은 "콕 찝으면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쇼에 설 때 '못생겨서 예쁜 옷 준다'고 했다. 웃으면서 장난치듯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나는 예쁜 옷 주니까 당연히 감사하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혜박은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개하며 "쌍꺼풀이 없어서 아이라이너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라이너를 점에도 바른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 자신의 코 아래쪽의 점을 가르키며 "외국에서는 내 점이 강조되는 촬영이나 쇼를 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아이라이너를 발라 점을 강조한 뒤 쇼에 나가고, 화보를 촬영한다"고 설명했다.
화보는 물론 런웨이에서도 늘씬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는 혜박은 유난히 긴 다리가 스타일리쉬한 멋을 더하기로 유명한데, '겟잇뷰티' 코너 '토킹미러'에서 사상 처음으로 다리 길이를 공개한다.
혜박은 "다리 길이를 알려달라"는 토킹미러의 요구에 "짧으면 어떡하나. 공개한 적 한 번도 없는데..."며 난색을 표했지만, 이내 "나도 궁금하다"며 직접 줄자를 들었다. 힐을 신은 탓에 정확한 측정은 어려웠지만, 굽을 제외한 골반까지의 길이가 어림잡아 100cm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 톱모델의 '황금 비율' 몸매를 입증했다.
한편, 혜박의 '토킹미러'가 공개될 '겟잇뷰티'는 24일 오후 11시 온스타일에서 방송되며, '불타는 금요일'과 '황금같은 토요일'의 화려한 변신을 도와줄 메이크업 노하우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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