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인 조은정 아나운서, 준비된 '롤드컵 헤로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9.24 09: 5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4시즌 대만 지역 그룹스테이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성 화이트, 로얄 클럽 등 각 조 1위팀을 포함해 팀솔로미드(이하 TSM) 등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들이 화제 속에 롤드컵 8강행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전세계 7000만 LOL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바로 온게임넷이 야심차게 준비한 조은정 아나운서가 주인공.
온게임넷의 새 얼굴 조은정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무용학과에 재학 중인 재원. 온게임넷이 롤드컵 6개월전 시청자이 공감할수 있는 새로운 여성 아나운서를 찾자는 노력에서 발굴된 헤로인. 롤드컵을 포함한 e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를 발굴하기 위해 온게임넷은  100여명의 전문-예비 아나운서,  미스코리아, 모델 등 다양한 경력의 지원자 중 원석이라고 할 수 있는 조은정 아나운서를 선발했다.
당시 유일한 대학생으로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경력 전무한데다 아직 학생이란 점에서 온게임넷도 고민을 계속했다. 그러나 원석중 피디를 포함해 제작진이 조은정 아나운서의 선발을 강하게 요청했고, 시청자들의 공감할수 있는 연령대에 누구나 호감을 가질수 있는 자연스런 외모가 강점으로 판단해 온게임넷에 합류하게 됐다.

 
실제로 조은정 아나운서는 쌍꺼풀이 아닌 유일한 지원자로 완벽한 자연미를 자랑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6개월간 집중적으로 롤만랩과 전용준 캐스터의 지도 아래 인터뷰 교육 등 만반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롤드컵 궁금하세요 예고편' 같은 신비주의 마케팅을 먼저 실시했지만 데뷔무대는 결국 해외 위성 생방송이라는 자칫 위험천만한 온게임넷의 강수가 곁들여졌다. 결과는 대성공, 첫 날 단 3분 노출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조은나래 권이슬 아나운서의 뒤를 잇는 신데델라가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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