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정상회의 개막 소식이 들려왔다.
제2차 유엔 기후정상회의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개막한다.
이번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는 2009년 코펜하겐 기후정상회의 이후 첫 기후정상회의며 유사 이래로 가장 큰 규모의 기후정상회의다. 유엔에 따르면 125개 유엔 성원국의 국가 원수, 정부 수뇌 및 고급 관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유엔 기후정상회의는 2015년 유엔 파리 기후정상회의 이전에 치뤄지는 가장 중요한 회의다. 1995년부터 유엔은 매년 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 오는 2020년 이후 신기후 체제 출범을 위한 성과물이 가시화할 경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재임 중 최대 치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이번 유엔 기후정상회의를 주도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박근혜 한국 대통령,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중국을 대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장가오리(張高麗) 국무원 상무 부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유엔 기후정상회의 개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엔 기후정상회의 개막, 왜 가장 중요한 회의지" "유엔 기후정상회의 개막, 반기문 총장 진짜 대단하긴 한 듯" "유엔 기후정상회의 개막, 각 국 정상은 다 모이는 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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